경북농협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 평소 농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농에게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농협은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청년 창업농 선정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농신보 보증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500명의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지원정책과 제도, 창업자금, 농지은행 매입·임대, 기술·경영과정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소개했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현재 농신보는 청년·창업농이 사업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한도 3억원, 연령제한 만 55세 이하로 완화하는 등 우대보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창업경진대회 입상자 신용보증을 신설하고 신용조사 특례적용 방법을 도입했다.
특히 영세 농어민들을 위한 소액자금 지원은 전액보증 한도 3천만원, 동일인 보증한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농신보 경북지역보증센터는 ‘찾아가는 현장보증센터’를 운영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신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석 경북지역보증센터장은 “농신보 보증제도를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청년·창업 농업인들이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