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경북 검객들, 전국을 찌르다
15년 만에…경북 검객들, 전국을 찌르다
  • 이상환
  • 승인 2019.04.22 2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도대항검도대회 패권 탈환
초등부 이현우 활약 우승 견인
이성희, 여자부 개인전 우승도
경북검도
경북검도가 21일 열린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에서 15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이번대회 출전선수와 부별 지도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검도회 제공


경북검도가 15년 만에 전국시·도대항 검도대회 단체 우승을 되찾았다.

경북검도는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이충무공탄신기념 제54회 전국시·도대항 검도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구시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경북은 결승전에서 대구시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포인트에서 7-6으로 앞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경북는 지난 2003년 제36회 대회와 이듬해인 2004년 제37회 대회를 연거푸 석권한 이후 무려 1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경북은 37회 대회 우승 이후 서울시와 경기도 등 자원과 재정이 좋은 수도권에 밀려 여러차례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대회 단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중·고·남자대학·남녀 일반부(실업팀)·공무원으로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북은 초등부 이현우(문경검도관)을 필두로 중등부 배성진(대동중)-고등부 정형준(대동고)-여자부 이화영(경주시청)-대학부 장종렬(대구대)-공무원 강상훈(구미경찰서)-일반부 이강호(구미시청) 등 7명으로 부별 최강자로 팀을 꾸렸다.

경북은 이번대회 1차전에서 경남을 3-1로, 2차전에선 광주시를 3-2로 연거푸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전홍철 경북검도회 전무이사(대구대 감독)은 사실상 이번대회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서울시와의 준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하면서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경북은 매년 이 대회에서 초등부의 부진으로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이번대회에선 초등부 대표 이현우가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잇따라 2-0으로 승리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것이 우승을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로 작용했다.

경북은 여자부에서도 이성희(포항시체육회)가 개인전 우승을 자치했다. 이성희는 여자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김다해(화성시청)을 꺾고 이 대회 개인전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신근 경북검도회 부회장(구미시청 감독)은 “경북검도가 15년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할 수 있었던 것은 부별 지도자들의 노력과 선수들이 할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면서 “이번대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다가오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북검도회를 중심으로 한층 더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동영상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