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을 대표하는 대구와 광주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열린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교류대회는 18일 광주에 도착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탐방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환영연을 즐긴 후 19일 종목별 교류경기와 환송오찬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선수단은 18~19일 국민생활관, 조선대학교 등 광주시 일원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교류에 참가했다.
대구선수단은 오는 7월에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미니 현수막까지 준비해 우의를 다졌다.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상임부회장은 “대구-광주 간 달빛동맹 교류 중에서도 스포츠교류가 양 도시의 우애증진과 상호협력에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내년도 대구대회에서도 다양한 선수·동호인의 참여 하에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