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서마트 시티 아이가.”
대구시의 사투리 활용 포스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주부터 배포된 포스터에는 사투리 문구가 삽입돼 친근감이 느껴진다.
해당 포스터는 대구시가 2015년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대구’ 사업을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시리즈형 광고로 올해 4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참신한 광고로 시민의 시선을 끌고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대구시의 취지인 것.
앞서 대구시는 지난 5일 시민홍보단 발대식을 하고 지난 16일 각종 도시문제 발굴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문제 발굴단을 출범하는 등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대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3일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서비스 실증 등 대형 국책사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하는 국제 선도도시를 목표로 두고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에 시는 다음달 중 시민이 시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시민청을 개소한다. 대구시 스마트시티지원센터 홈페이지(www.smartdaegu.kr)도 운영한다.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을 활용해 시민과 민간, 공공이 함께 고민하고 학습하는 스마트한 협업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