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학(66) 전 대구고등법원장이 지난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3대 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수학 회장은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77년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지방법원장과 대구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대구모금회 부회장과 배분분과실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말부터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수학 회장은 “대구는 국채보상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자랑스러운 나눔의 도시다”며 “재임 기간 중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이 넘치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