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대비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허주영 대구시 철도시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대구~광주간 191㎞ 구간을 최고시속 250㎞/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 철도로 대구~광주간 1시간이내 생활권을 형성해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과 국민 대통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 발주한 용역으로 오는 10월까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한국교통연구원(책임연구원 이호 박사)에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필요성 및 최적 노선 수요예측,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논리 등을 보고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해 대구·광주를 비롯해 8개의 경유 지자체와 해당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국토교통부 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했고, 지난 16일 국토부가 ‘대구~광주 철도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최적노선 대안과 사업 타당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대구시는 지난 4·2정부에서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개편에 따른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종근 시 교통국장은 “그간 대구시와 광주시, 8개의 경유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제야 정부(국토부) 주도의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대구·광주시, 경유지자체는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