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좁쌀영감' 유승민, 한국당으로 돌아가라"
이찬열 "'좁쌀영감' 유승민, 한국당으로 돌아가라"
  • 이창준
  • 승인 2019.04.25 18: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찬열 “‘좁쌀영감’ 유승민, 한국당으로 돌아가라”

대선후보였던 사람이 의사과 점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측근인 이찬열 의원(사진)이 25일 “‘좁쌀영감’ 유승민 의원은 꼭두각시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제(24일) 하루 국회에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많았다.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면목이 없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가장 가관이었던 것은 유승민 의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색이 대한민국 대선후보였고 바른미래당 대표였다는 사람이 원내대표의 정당한 권한인 ‘의원 사보임’을 막겠다며 국회사무처 의사과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대선에서 그를 찍었던 국민들은 손가락을 원망했을 것”이라며 “의원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 패스트트랙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행태가 한국당 의원인지 바른미래당 의원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 의원이 보여준 모습은 한국당에게 ‘나 좀 데려가 줘, 너희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하잖아’라고 애타게 구애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가 왜 세간에서 ‘좁쌀정치’를 하는 ‘좁쌀영감’이라 불리는지도 잘 알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당장 바른미래당을 떠나라.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는 자들도 데리고 함께 떠나라. 바른미래당을 떠나는 것이 국민과 당을 위한 길”이라고 유 의원에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지역을 뛰어넘는 ‘중도개혁정당’이자, 거대양당의 다툼에 신물이 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다당제 선도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clip20190425140421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