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 공식’을 선언했다.
감정원은 25일 대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유지를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 공식(4대 약속)’을 선언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까지 나누어 국민과 함께 행복한 내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도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박순자 위원장은 “감정원은 2016년 감정원법 제정이후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지원, 통계정보 및 주택시장 동향 제공을 통해 부동산시장에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며 “숱한 난관과 시련도 있겠지만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공정한 공기업의 책무를 다한다면 세계 최고의 부동산시장 전문기관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경화, 명지공인중개사사사무소 윤종인, 다에스소프트뱅크 김동화, ㈜한국거래소시스템즈 김덕용 씨는 부동산 시장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힘써 준 공로로 김학규 원장으로부터 대국민 감사패를 받았다.
김학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유지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은 만큼 가슴속에 새겨진 열정을 토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의 약속이 꼭 실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1969년 4월 25일 창립 이후 46년 동안 약 200만건의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하며 부동산 가치의 기준을 세워왔다. 2016년 ‘한국감정원법’ 제정과 함께 부동산 공시·통계·조사 등 업무로 부동산시장 안정과 질서 유지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