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50㎿급 부생가스 발전설비 짓는다
포스코, 150㎿급 부생가스 발전설비 짓는다
  • 이시형
  • 승인 2019.04.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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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노후설비 6기 폐쇄
새 설비 효율 기존比 20% 높아
미세먼지 저감·환경개선 기여
포항부생가스복합발전조감도
포항 부생가스 복합발전 조감도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고효율·친환경 부생가스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포스코는 24일, 오후 포항근로자복지회관에서 ‘포항 부생가스 발전설비 대체 신설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1월 25일 포스코-환경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2월 25일 포스코-경북도·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협약’에 따라 장기 사용중인 부생가스 발전설비를 신설해 정부의 환경관리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전력수요 전망 및 이에 따른 전력설비를 확충하는 국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12)의 중점과제인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 정책(분산형 전원확대)에 부합하고 국가적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발전설비는 오는 2021년까지 폐쇄 예정인 장기 사용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대체하는 설비로 총 3천500억원의 투자비가 투입돼 오는 2021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이를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신설 발전설비는 부생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동시켜 1차로 전기를 생산하고, 연소가스로 고압증기를 생산해 스팀터빈을 구동시켜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발전 설비로 용량은 150MW급이다. 효율은 장기 사용중인 기존 부생가스 발전설비 대비 약 20% 높은 46%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교체하는 노후 부생가스 발전설비를 비롯해 친환경설비 구축에 2021년까지 1조 700억 원을 투자해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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