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 6연승·선두권 추격’ 두 토끼 잡아라
‘강원전 6연승·선두권 추격’ 두 토끼 잡아라
  • 이상환
  • 승인 2019.04.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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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K리그1 9R서 격돌
상대전적 15승9무10패
최근 5경기는 전승 거둬
승점 획득 절호의 기회
세징야 공백 메우기 관건
에드가
에드가

 


대구FC가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대구는 27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1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대구는 정규리그에서 승점 13점(3승4무1패)으로 4위에 올라 있다. 현재 K리그 1에선 1위 전북 현대, 2위 울산 현대, 3위 FC 서울이 모두 승점 17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대구와는 승점차가 불과 4점밖에 나지 않는다.

대구로서는 이번 9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대구는 강원전에 강하다. 통산 맞대결에서 강원에 15승 9무 1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둘 만큼 압도적이다.

선두권 도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

대구는 지난 23일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히로시마에 0-1 석패하면서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하지만 리그에선 2승 2무로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이번 강원전을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이번 강원전에선 에이스 세징야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23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교체된 세징야가 2주가량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가 세징야 없이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시선이 모아진다.

따라서 세징야의 공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 지 여부가 강원전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감각을 되찾고 있는 골게터 에드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김대원과 츠바사 등도 강원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주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현철, 임재혁 등은 세징야의 공백을 메우줄 자원들이다. 전현철은 지난 23일 열린 R리그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의 눈부신 활약으로 1군에 콜업돼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 강원은 3연패 이후 지난 8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이재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제주에 4-2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대구가 강원의 기세를 꺾고 강원전 6연승과 선두권 추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또 지난 22일 최순호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김기동 감독을 선임한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26일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상주 상무는 27일 제주원정에서 홈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일정

▲ 26일(금)

포항-수원(19시30분·포항스틸야드)

▲ 27일(토)

제주-상주(14시·제주종합경기장)

강원-대구(16시·춘천송암스포츠타운)

인천-성남(18시·인천전용경기장)

▲ 28일(일)

전북-서울(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경남(16시·울산문수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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