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반도 평화, 미국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
김정은, "한반도 평화, 미국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
  • 최대억
  • 승인 2019.04.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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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해 미국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6자회담 등 새로운 길을 갈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과도 같은 맥락이다.

김 위원장은 당시 하노이 북ㆍ미 정상회담 결렬과 북ㆍ미협상 교착 국면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북ㆍ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면서 시한을 올해 연말로 못 박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확대회담에 앞서 진행된 단독회담에서도 두 정상이 이번 북ㆍ러 정상회담이 "제2차 조미 수뇌회담 이후 불안정한 조선반도 정세를 전략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가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유익한 계기로 되었다는데 대하여 일치하게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쌍방은 또한 중대한 고비에 직면한 조선반도 정세추이에 대하여 분석평가하고 조ㆍ로 두 나라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려정에서 전략적 의사소통과 전술적협동을 잘해나가기 위한 방도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진지하게 토의하였다"고 강조했다.

서울=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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