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선거제도와 비교 발전방향 모색도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최근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선거제도에 대한 다문화 가족 연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선거제도와 세계 각국의 선거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 선거제도와의 비교를 통한 발표 및 모의투표 체험 등을 통해 선거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의 주제는 ‘우리 동네 비정상회담’으로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의 선거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나라선거제도와 비교하는 등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중국의 선거제도에 대해 발표한 정여원(47)씨는 중국의 최고 지도자인 국가주석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선출되는 점이 한국의 대통령 선거제도와 다르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의 선거제도에 대해 발표한 팜티응아(31)씨는 국민의 직접선거는 인민위원회 위원 투표시에만 가능해 선거에 대한 참여율이 낮고 정치 관심이 한국보다는 낮다고 말했다.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서혜전 학과장은 “심포지움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과 여러 국가의 선거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특히 각 나라의 선거제도를 비교하면서 선거제도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