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빠진 대구FC, 그래도 강했다
세징야 빠진 대구FC, 그래도 강했다
  • 이상환
  • 승인 2019.04.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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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9R 강원전 2-0 완승
정승원-에드가 연속 골
5경기 연속 무패행진
선두권 도약 발판 마련
대구
대구FC 정승원이 27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강원 FC전 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동료 에드가와 함께 한호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돌풍이 이어졌다.

대구는 2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 9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승원-에드가의 연속골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연패의 충격에서 탈출했다. 또 정규리그 2연승과 5경기 연속무패(3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4승째(4무1패)를 따낸 대구는 승점 16을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안착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2017년 7월부터 6연승을 질주하며 ‘천적’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구는 에드가-정승원의 활약으로 ‘해결사’ 세징야의 공백을 잘 메웠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대구는 후반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대구는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김대원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강원 골키퍼 김호준의 가슴을 맞고 튀어나오자 쇄도하던 정승원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도권을 잡은 대구는 후반 11분 에드가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에드가는 수비수 홍정운이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강원 한국영이 차단하려고 발을 뻗으면서 흘러나 온 볼을 가로채 골키퍼까지 따돌리는 침착한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에드가의 정규리그 3호골이다.

이후 대구는 황순민과 정승원을 빼고 한희훈, 김준엽을 투입해 강원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대구는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 10라운드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이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 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구역별 상세 가격 및 좌석 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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