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서,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직원에 감사장
수성서,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직원에 감사장
  • 홍하은
  • 승인 2019.04.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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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협

NH농협은행 수성동지점(지점장 박인수)은 지난 25일 4천7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권순호 계장이 수성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구농협에 따르면 권순호 계장은 지난 11일 오전 지점을 방문한 A고객으로부터 통장분실 재발급과 함께 전액 현금인출 요청을 받았다.

권 계장은 A고객이 평소 스마트뱅킹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스마트뱅킹으로 계좌이체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했으나 A고객은 현금이 필요하다며 거절했다. 권 계장은 A고객이 계속 휴대전화를 보는 등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고객을 설득한 끝에 인근 범어지구대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조사결과 A고객은 4천700만원 전액 현금으로 인출하여 서울에서 사기범을 만나 현금을 전달하기로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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