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초 김유주 “사람들에 감동 주는 성악가 될래요”
대진초 김유주 “사람들에 감동 주는 성악가 될래요”
  • 채영택
  • 승인 2019.04.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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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요 프로그램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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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진초등학교(교장 신재진) 3학년 김유주 학생이 제667회 KBS2 TV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해 으뜸상(1등)을 받았다.

‘누가누가 잘하나’는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 성악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꿈의 무대다.

지난 25일 녹화분이 방송을 타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칭찬을 듣고 있다.

김유주 학생은 음악적인 분위기 속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있다. 어머니가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음악가다. 김유주의 언니도 현재 바이올린을 공부하고 있다.

유주양의 어머니는 “내가 음악을 전공해서 딸들에게 음악을 가르치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보였다”며 딸들의 음악적 재능을 언급했다.

사실 유주는 태어나면서부터 남다른 목청을 자랑했다. 울음소리도 카랑카랑해 한 번 울면 주위가 떠나갈 정도였다. 일찍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 사람들 앞에서 노래도 곧잘했다. 그때마다 칭찬이 이어졌다. 유주양의 어머니는 딸의 재능을 키워주자는 생각에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딸의 레슨을 시작했다. 어머니의 판단은 적중했다. 레슨을 시작한 그해부터 전국대회에서 입상했고, 대회에 나갔다 하면 거의 1등상을 휩쓸었다.

지난 2017년 제33회 전국 초·중 음악경연대회(경북예술고등학교) 초등부 장려상을 시작으로 2018년 제25회 전국음악콩쿠르(대구음·협) 초등부 1등, 2018년 제16회 엄정행 전국 성악콩쿨 1-2학년부 금상(1등), 2018년 제13회 우리동요 콩쿠르 은상, 2018년 제31회 대구광역시 어린이동요부르기대회 1-2학년부 금상(1등)과 지난 20일 ‘누가누가 잘하나’ 으뜸상까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유주양의 어머니는 “성량이 풍부해 고학년 언니오빠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며 유주양의 성량을 설명하며 “이번 ‘누가누가 잘하나’ 대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기본기가 탄탄하고 노래에 힘이 있다는 평을 들었다”고 했다.

“성악가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최고의 찬사여서 기분이 남달랐다”고 말하는 당찬 김유주 학생. 레슨이 힘들 법도 한데 “레슨 받는 날이 기다려진다”는 말과 함께 “감기로 고생할 때는 마스크와 목수건을 착용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한다”며 어른 성악가 못지않은 의젓한 자세를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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