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6일 ‘2018년도 제안제도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상주시와 의성군을 선정, 시상했다.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는 2018년 한 해 동안 제안제도 운영실적, 특수시책 추진실적, 자체제안 공모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 평가항목에 대한 서면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상위 8개 시군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상주시와 의성군, 우수상에는 경산시와 예천군, 장려상은 구미시, 영천시, 청도군과 봉화군이 수상했으며, 각 시군별 제안업무 유공 공무원들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상주시는 지난해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8건의 제안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대학생 인구정책 포럼, 육아공감 토크콘서트 개최를 통한 현장 제안제도를 활성화 했다.

군부 최우수상을 받은 의성군은 제안 내용을 분야별, 시기별 다양한 항목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제안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제안내용을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군정발전연구단을 구성하여 부서 구분없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행정에 반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경산시는 청풍당당 포럼 운영, 전문가를 활용한 시정주요시책 공모, 새로운 시책발굴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예천군은 상상디자인단 운영, 혁신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제안 재심사를 활성화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이제는 도민을 정책수요자가 아닌 협업 파트너로 인정하는 적극적인 소통행정 도입이 필요한 때”라며 “생활 속 아이디어를 집중 발굴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 가동을 통해 우수 제안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