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벤처 지원사업 89개 선정

사업화·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

관광과 벤처를 접목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사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제9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관광벤처 지원사업 8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대상은 △국내 첫 외국인 대상 조류관찰 상품 △가상현실과 드론을 이용한 관광 콘텐츠 △한국 여행상품 온라인 예약·결제 플랫폼 △해외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의전차량 서비스 플랫폼 △도시 명소마다 도장을 찍으며 여행을 하는 스탬프투어 플랫폼 △신중년 경력 전환을 위한 교육 여행 서비스 △제주 한 달 살기 플랫폼 등 이색 아이디어 사업이 대부분이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하고자 열렸다. 선정사업 중 관광자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서비스가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개별 소비자 특성이나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 농촌, 생태 관광 등 이색 체험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됐다.

선정된 사업 중 39세 미만 청년대표는 49명(55%),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체는 39개(44%)로 각각 집계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선정 사업에 사업화 비용,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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