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전문직, 학교 현장 맞닿는 정책 함께 고민
중등 전문직, 학교 현장 맞닿는 정책 함께 고민
  • 남승현
  • 승인 2019.04.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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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교육청 ‘생각 나누기’ 모임
대구시교육청의 중등 전문직들이 2017년부터 3년째 매월 격주로 금요일마다 모여 교육적 주제에 대한 정책 모임인 ‘생각 나누기(Talk&Share)’를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통상 교육청의 정책은 업무 담당자 중심으로 기획되고, 현장의 의견 등을 수렴한 뒤 추진된다.

하지만 대구시교육청은 중등 전문직 간 업무 장벽을 허물고, 기존의 정책 기획·추진의 완성도와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인 ‘생각 나누기(Talk&Share)’를 열고,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서 이를 정책에 반영해 오고 있다.

‘생각 나누기(Talk&Share)’ 운영 기본 원칙은 자발성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중등 전문직은 누구나 가능하며, 운영도 자유 토론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제나 이슈가 주어지면, 아이디어 차원에서 자유롭게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내놓고 토론한다.

토론 시에는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정책의 철학이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토론한다. 이에따라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에서 첫 시도되고 있는 ‘팀대회 방식의 수업발표대회’, △현장 교원들이 중심이 된 ‘좋은 수업 나눔 행사’, △중등 미래를 담은 ‘미래교육공간 구축 사업’ 등이 학교 현장에 맞닿은 좋은 정책들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의 미래 어떻게 만들어 갈까’라는 주제와 함께 고교학점제 추진 방안, 수업-평가 개선 사업, 특성화고 관련 사업 등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각들을 나누었다.

조성철 대구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협력적 문제해결역량’이 강조되고 있다”며 “미래역량을 함양함과 동시에 단위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갖고 미래역량교육을 안정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는 정책들을 ‘생각 나누기’를 통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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