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나트랑·코타키나발루… 대구공항 국제노선 더 늘린다
웨이하이·나트랑·코타키나발루… 대구공항 국제노선 더 늘린다
  • 김종현
  • 승인 2019.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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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3개 신설…총 9개국 25개
대구공항에 중국 웨이하이,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3개 국제노선이 5월 중에 신설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동방항공에서는 산둥성 웨이하이를 잇는 정기노선(5.1부터, 주4회)을 신규로 개설하며, 한-중 사드갈등으로 인한 이용객 급감으로 운휴 중이었던 제주항공의 베이징노선(3.31부터, 주 3회)이 운항을 재개하는 등 중국노선이 7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웨이하이 노선은 대구공항이 이번에 국내 최초로 운항을 재개하는 노선으로 중국동방항공이 오는 5월 1일부터 주4회(월, 수, 금, 일)로 취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이다.

웨이하이는 중국 산동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인구 300만 명의 항구 및 물류중심도시로 對 한국 교류의 중심지 중의 한 곳이며, 금번 웨이하이 취항으로 관광, 물류, 산업협력 등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운휴중이었던 베이징 노선은 제주항공이 운항을 재개(3.31부터, 주 3회)한다. 대구~나트랑 노선은 티웨이 항공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주4회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나트랑은 호치민 북동쪽에 위치한 해양 휴양도시로, 2017년 다낭, 2018년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 3번째 취항도시가 될 예정이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에어부산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주4회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항구 및 휴양도시로, 대구공항에서 말레이시아를 잇는 첫 직항노선이다.

웨이하이,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정기노선이 신설되면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9개국 25개로 늘어난다.

올 3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여객실적은 124만 6천553명으로 전년 대비 27.7%(27만 467명) 증가했다.

작년에 국제선 이용객이 처음으로 국내선 이용객을 추월(2018년 국제선 204만 8천625명, 국내선 201만 4천208명)한데 이어 국제선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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