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축제서 건강 구매하세요” 내달 2~6일 약전골목서 개최
“한방축제서 건강 구매하세요” 내달 2~6일 약전골목서 개최
  • 김주오
  • 승인 2019.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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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탕 나눠먹고 한약재 사고…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 마련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중구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한방(韓方)장터 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쉬어가길·사고팔길·치유되길·함께하길·먹어보길’로 구성된 5가지 테마길과 함께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방장터길’이라는 주제에 맞게 약령시 거리를 따라 초가부스들이 설치돼 옛날 약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거리에 펼쳐진 한약재 도매시장, 현대인의 관심사인 ‘미세먼지’와 ‘암’에 좋은 한약재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한약재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한방 체험 프로그램들도 가득하다.

첫째 날인 2일 오전 11시에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로 서막을 연다. 고유제는 초근목피를 한약재로 처음 쓰기 시작한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를 모시는 고사로 약령시의 번창과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통 제례악 공연에 맞춰 지내는 의식이다.

이어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약령시 상인과 내빈, 시민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어지전달과 올해의 약차인 ‘헛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정성탕 나누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올해의 약차 ‘헛개’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 주는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일자별 주요 프로그램은 약전골목을 출발해 중구 근대골목 2코스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거리에 감초’ 허준 캐릭터와 함께 하는 골목투어가 매일 오후 2시와 4시, 2차례씩 진행되고 3일~5일 오후 7시에는 건강기원등을 들고 대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약령시 주변 골목 이야기를 들으면서 걷는 ‘달빛 야경투어’를 진행한다.

축제의 백미 중의 하나인 작두로 한약재 썰기 경연을 벌이는 ‘전승기예 경연대회’는 전국의 한약시장 종사자, 한의약 관련 대학생, 시민들이 참여해 6일 오후 3시 약령시 동편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올해는 대구시민과 약령시 상인들이 축제 개막을 함께 축하하는 아이넷 성인가요 콘서트가 2일과 3일 양일간 오후 6시 30분부터 약령시 한의약 도매시장 주차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올해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마련한 만큼 5월 황금 연휴,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가 열리는 약령시를 방문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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