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판로·인력…장관 면전 쏟아진 ‘中企 애로’
자금·판로·인력…장관 면전 쏟아진 ‘中企 애로’
  • 홍하은
  • 승인 2019.04.29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영선 장관, 대구 간담회
“스마트공장 생산성 향상돼도
소규모 회사 판로에서 또 막혀
홈쇼핑 진입장벽도 너무 높아
시설투자, 은행 지원 잘 안돼
뿌리기업 고용활동 도움 되게
근로자 자녀에 등록금 지원을”
박영선대구방문1
대구 스마트공장 찾은 朴 장관 29일 대구를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상생형 스마트공장인 달서구 천일금형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역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대구지역 중소기업들이 판로 확보, 자금 대출, 인력난 등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들을 대구를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쏟아냈다.

29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천일금형사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은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김현수 천일금형사 대표는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대학등록금 지원 등 정부에서 혜택을 준다면 우리 같은 뿌리기업의 고용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혁태 자두푸드시스템 대표는 생산성만을 강조하는 스마트공장 도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곽 대표는 “스마트공장이 생산성에만 집중되니 생산성이 향상돼도 판로에서 막힌다”면서 “저희처럼 작은 회사들 스스로가 인력을 구축해 판로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생산성이 높아진 만큼 판로지원이 뒷받침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판로지원의 일례로 공영홈쇼핑과 콜라보를 들며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 “시설투자와 자동화를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지만 은행에서 자동차부품쪽은 지원이 잘 안 된다.”, “식품회사는 HACCP을 획득해야 하는데 소기업에게는 매번 받아야 하는 검사비 부담이 크다.”, “홈쇼핑의 진입장벽이 높아 중소기업은 기회조차 잡기 어렵다.”, “주 52시간을 정부에서 하라하는데 물량에 따라 주 52시간 넘을 때도 덜 일할 때도 있는데 이를 일방적으로 지키라 하는 것은 무리다” 등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공영홈쇼핑과 소상공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영선 장관은 대구 신매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현장을 돌아보고 상인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상인 숙원사업인 공영주차장 건립 예산확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동영상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