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벤처투자 7천453억원, 1분기 역대 최고치
올 1분기 벤처투자 7천453억원, 1분기 역대 최고치
  • 홍하은
  • 승인 2019.04.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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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019년 1분기 벤처투자 동향’을 통해 1분기 벤처투자액이 7천453억원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천377억원보다 16.9% 증가한 수치로 1분기 역대 최고기록이다.

투자기업당 평균 투자 금액도 18억1천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17억9천만원보다 소폭 늘었다. 중기부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던 최근 사례를 비춰볼 때 올해 연간 투자액이 연간 최고치였던 지난해 3조4천억원을 넘어 4조원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중기부는 올 1분기 벤처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을 두고 정부의 적극적 벤처 활성화 정책과 벤처펀드의 활발한 투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벤처펀드는 최근 2년 연속 4조7천억원의 규모를 넘어섰다.

업종별 투자 비중은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정보통신(ICT), 생명공학(바이오·의료) 업종 투자가 각각 25.2%, 22.1%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유통·서비스 업종 투자액은 1천52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830억원보다 84% 급증했다.

중기부는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트업의 활성화와 동시에 공유경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분야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력별로 살펴보면 창업 후 3~7년 이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액은 40%로 지난해(34%)보다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창업 후 3년 이하 기업이 32.1%, 7년 초과 기업이 27.8% 순으로 나타났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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