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올 예산 사상 첫 3천억 돌파
영양군, 올 예산 사상 첫 3천억 돌파
  • 이재춘
  • 승인 2019.04.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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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억 규모 추경 군의회 통과
자체세입 4% 불과 재정 열악
교부세제 개선·국비공모 발굴
예산확대 다각적 방안 강구 성과
국토·지역개발 분야 큰 비중
영양군이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회계 운영으로 군 개청이래 첫 예산 3천억원을 돌파했다.

예산 3천억원 돌파는 인근 시군에 비해 적은 규모지만 ‘육지 속 오지’인 영양군으로선 지역사회 개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영양군은 지난달 29일 군의회 의결로 당초예산 2천800억원보다 8.39%(235억원) 증가한 3천35억원(일반회계 2천784억원, 특별회계 251억원)으로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예산 3천억원 돌파는 오도창 영양군수의 3·3·5 공약 중 민선7기 첫 공약 실천사항이기도 하다.

영양의 교육·의료 등의 기초행정서비스 향상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3만명 증가,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농산물 산업 유치, 부업 소득 다양화를 통한 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 기초를 다진다는 평이다.

영양군은 자체세입이 4.02%에 불과한 열악한 재정으로 예산 규모를 늘리기가 쉽지 않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보통교부세 산정방식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교부세제도개선안을 도출했다.

또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추진단을 통해 국도비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재원 발굴을 위한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규모 증대에 꾸준히 힘써 왔다.

연구결과 도출된 지역균형수요 산정기준 제도개선안(낙후지역에 대한 산정액 비율 10% → 20% 상향조정)이 올해 채택돼 2019년도 보통교부세수요액이 전년대비 16억원 증가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확대 분야에서 신속한 추경편성과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에 긴급히 재원을 편성, 1억 5천만원의 지방보조금 절감으로 27억원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2019년 1회 추경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은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로 51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군민생활과 밀접한 생활 SOC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경기활성화와 군민정주여건개선이라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된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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