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난감 판매·기증품 경매
칠곡군은 지난달 27일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주관으로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어린이 돕기 장난감 판매및 경매행사를 가졌다.
고장이나 파손 등으로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가 불가능한 60여 점과 기부 받은 중고 장난감 200여 점을 친환경 곡물발효 알코올의 소독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됐다.
이승호 호수산업 대표, 이경섭 EDO디자인 대표를 비롯해 지역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새 장난감도 경매에 나왔다.
경매에 참가한 김용민(42·석적읍)씨는 “콩순이 장난감은 인터넷 최저가로 2만 원 후반대에 불과하지만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경매에 끝까지 참가해 4만 원에 낙찰 받았다”며 “에티오피아 어린이들도 장난감을 통해 동심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