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정체성 맞고 알뜰한 행사 집중 육성”
안동 “정체성 맞고 알뜰한 행사 집중 육성”
  • 지현기
  • 승인 2019.04.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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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시민 의견에 대책 마련
비효율적·낭비성 행사는 축소
사전 심사제·총액 한도제 운영
시민 모니터링단 선발해 평가
안동시는 비효율적이고 예산만 낭비하는 행사와 축제를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는 “행사·축제성 경비가 너무 많다”는 안동시의회와 시민의견에 따라 비효율적·낭비성 행사 축소 및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행사성 사업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고 2020년도 예산안부터 부서별 총액한도제를 운영한다.

500만 원 이하 소규모 보조사업은 포괄보조사업으로 위탁공모하고, 시민모니터링단 100여명을 선발해 평가를 실시하고 미흡사업은 페널티와 일몰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해마다 신규행사를 구상하는 부서와 보조단체는 ‘안동시투자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신규행사는 상반기와 하반기초 두 차례에 걸쳐 사업자가 직접 위원들에게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도록 해 적정 사업에 대해서만 보조금 심의회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서별 총액한도제도는 본예산 편성 시 최근 3년간 행사성 경비를 감안해 연간 한도액을 부여하고 부서장 책임 하에 예산을 요구하고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위탁공모는 서예전과 미술전, 문화예술행사 등 500만 원 이하 행사는 포괄보조금으로 안동문화원과 예술인총연합회 등에 위탁,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체육행사는 안동시체육회가 맡는다.

권혁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행사는 퇴출하되 안동시의 정체성에 맞는 행사는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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