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임] 제품 하나하나 장인정신…21세기 포장산업 이끈다
[뉴프라임] 제품 하나하나 장인정신…21세기 포장산업 이끈다
  • 홍하은
  • 승인 2019.04.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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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압출·제직코팅 등
모든 작업 원스톱 공정
자외선 차단·산화 방지 등
기능성 포장재 개발도 박차
천만불 수출의 탑 달성
올해 매출액 200억 목표
해외시장 개척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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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원단, 타포린, 제대백, 친환경 단열재 등 다양한 포장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뉴프라임 제공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각종 플라스틱 포장재 전문기업 ‘뉴프라임’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본사를 둔 뉴프라임은 건설산업, 목재분야, 산업용, 제품포장 등 각종 플라스틱 포장재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지난 2003년에 문을 연 이 업체는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원단, 타포린, 제대백, 친환경 단열재 등 다양한 포장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뉴프라임은 단순 포장재가 아닌 분야별·기능별 포장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실내의 습기가 벽체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 House wrap(긴밀막), 건물 내장재, 지붕내장재 등 건설산업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생산한다. 또 목재운송 및 목재보호용 포장재, 가정용캐노피, 수영장 덮개, 트럭커버, 기계 덮개, 철강 덮개, 스노우펜스, 그라운드커버 등을 만들어 납품한다. 이외 제품포장용 PP&PE Bag과 방수, 방풍, 불연성의 기능이 더해진 건축 내·외장재, 알루미늄, 종이 등의 합지, 그라데이션 프린팅, 친환경 단열재 등도 생산한다.

뉴프라임은 21세기 포장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신념으로 각 제품에 장인정신을 담으려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뉴프라임은 원사압출, 제직, 코팅, 알루미늄(종이·부직포) 합지, 코로나, 인쇄, 제대&봉제, 포장, 제품출하 등 모든 작업을 원스톱 공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고밀도, 고데니어(denier) 제품 제사·제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천500데니어 이상, 고밀도 제품을 제사·제직할 수 있다. 축적된 원료 배합 기술도 갖고 있다. 원료 배합기술을 통해 미끄러짐 방지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품에 더하기도 한다.

뉴프라임은 고객만족과 완벽한 제품 생산을 위해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도 열심이다. 최근 방청원단과 향균원단 개발에 나섰다. 우수한 기화성방청제(VCI)를 사용해 금속표면의 산화방지 보호막을 생성함으로써 제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청원단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철강산업 바이어 요청으로 시제품개발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테스트는 완료단계이며 물량 및 단가를 협의하고 있다.

각종 유해세균 및 곰팡이균에 향균효과가 우수한 향균원단을 개발하고 있다. 북미 지역 바이어 요청으로 가전제품, 식음료 등의 포장재를 위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리프트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본사를 둔 뉴프라임은 건설산업, 목재분야, 산업용, 제품포장 등 각종 플라스틱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 업체는 천만불 수출의 탑, 수출 유공자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유망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 사업 등에 선정됐다. 또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해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고객사를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에는 미국과 호주에 해외 영업사무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올해 매출액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업체는 회사 규모의 성장에 따라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10년 이상의 장기근속 근로자를 위한 포상제도도 운영한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기업은 곧 사람…직원과 함께 성장해야” , 성점화 대표의 가치관

 

성점화 대표

 

“기업은 곧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기업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직원 하나하나의 고충과 아픔을 공유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개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 포장재 전문기업 (주)뉴프라임을 설립하고 강소기업으로 이끈 성점화(사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성 대표는 “중간에 여러번의 사업실패와 고비도 있었지만 끝까지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 준 직원들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20대에 쌀포대인 마대자루를 통해 처음 플라스틱 포장재 산업과 인연을 맺은 후 30년간 포장재 산업에 몸담고 있다. 한길만 묵묵히 걸어온 결과 뉴프라임은 2015년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8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되는 등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수출형 글로벌기업을 목표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힘쓴 결과 현재 해외수출이 매출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성 대표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심이다. 그는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4년전 구강암에 걸리게 됐다. 현재는 완치판정을 받았지만 당시 몇차례 수술과 치료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성 대표는 이웃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해 지난 2017년 1억원 이상 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대구 105호’에 가입했다. 또 대구척수장애인 협회 등 여러 곳에 지원하고 있다. 그는 “돈이 많아서 베푸는 것이 아니다. 자원봉사를 하면 할수록 제가 얻어가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힘든 시간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에너지를 얻었다. 그 순간이 저에게 엄청난 힘을 줬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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