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장개척단, 600만 달러 계약 성과
동남아시장개척단, 600만 달러 계약 성과
  • 김주오
  • 승인 2019.04.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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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자청, 10개사 파견
총 84개 현지기업과 상담
경자청시장개척단-베트남싱가포르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내방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대구경자구역 입주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호치민(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종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상담추진액 1천500만불, 계약추진액 600만불(확정계약액 300만불)의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추진해 총 84개 현지기업과 상담했다. 현지에서 대형마트 등 사업을 직접 운영하거나 의료법인 관계자, 그리고 제품을 공급하는 중간딜러(dealer)로 구성된 바이어들은 지역기업들에 대해 독점계약을 희망하는 등 대구경자구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체액분석기 및 분석알고리즘을 생산하는 ㈜인트인은 베트남의 ‘의료컨설팅 및 투자컨설팅’을 하고 있는 M사와 이인선 청장의 입회하에 제품구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이번 MOU 체결로 최종 납품을 위한 본 계약을 이달 중에 완료할 예정이며 MOU체결과 동시에 베트남 회사에 3년간 300만불(약 35억 원) 규모의 수출을 위한 주문을 받았다.

㈜인트인은 싱가포르의 I 사와 2년에 100만불 수출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국가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J사에서도 판매독점권 요청을 받는 등 여러 업체에서 러브콜을 받은바 있다.

이 밖에도 유압기어펌프 전문제조업체인 ㈜조양은 베트남 유압제품 총판업체인 C사와 6만불 발주계약을 확정받았으며 향후 2개월간의 제조기간을 거쳐 6월 말께 선적할 예정이다.

한편 잡채·떡볶이 등 냉동 즉석식품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세연식품은 싱가포르에 52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 C사와 1만8천불 계약(총 500박스, 냉동잡채·떡볶이 등)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베트남 H마트 업체와는 통관문제와 현지판매가 가능하다는 확인이 이뤄지면 2만불 정도의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 이번 시장개척단 행사를 주관한 경자청은 경자구역 입주기업의 해외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올해 11월께 일본(동경, 오사카)에 시장개척단 추가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경자구역에 입주한 업체들의 해외 판로개척활동과 기업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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