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출입동향 보고서
대구, 자동차부품 감소세 보여
경북, 철강단가 상승효과 끝나
대구, 자동차부품 감소세 보여
경북, 철강단가 상승효과 끝나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 등 주력 품목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경북은 2년 연속 수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세계경기 둔화 등 대외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2019년 1분기 대구·경북 수출입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8.5% 감소한 1천327.3억 달러였다.
이중 대구는 0.8% 감소한 19.3억 달러 경북은 9.5% 감소한 91.9억 달러 등 수준을 기록했다.
무역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해 수출 호조의 중심이었던 자동차부품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1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2.1% 감소한 2.3억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클러치(-24.5%), 제동장치(-3.6%), 기어박스(-40.0%)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도 미국(-19.7%), 중국(-10.0%), 멕시코(-22.4%) 등 수출이 부진하다.
특히 지난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산업기계 부문도 수치가 내려앉았다.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1.8억 달러에 그친 것.
폴리에스터직물 수출도 지난해보다 9.0% 감소한 2.0억 달러였다.
경북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된 철강단가 상승효과 및 신제품 개발 영향이 사라지면서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4.1% 감소한 22.1억 달러로 집계됐다.
2월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성장이 기대됐던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지난해보다 67.2% 급감하면서 32.7% 감소한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승욱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 수출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수출기업들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수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 사업 전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아람기자
경북은 2년 연속 수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세계경기 둔화 등 대외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2019년 1분기 대구·경북 수출입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8.5% 감소한 1천327.3억 달러였다.
이중 대구는 0.8% 감소한 19.3억 달러 경북은 9.5% 감소한 91.9억 달러 등 수준을 기록했다.
무역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해 수출 호조의 중심이었던 자동차부품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1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2.1% 감소한 2.3억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클러치(-24.5%), 제동장치(-3.6%), 기어박스(-40.0%)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도 미국(-19.7%), 중국(-10.0%), 멕시코(-22.4%) 등 수출이 부진하다.
특히 지난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산업기계 부문도 수치가 내려앉았다.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1.8억 달러에 그친 것.
폴리에스터직물 수출도 지난해보다 9.0% 감소한 2.0억 달러였다.
경북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된 철강단가 상승효과 및 신제품 개발 영향이 사라지면서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4.1% 감소한 22.1억 달러로 집계됐다.
2월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성장이 기대됐던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지난해보다 67.2% 급감하면서 32.7% 감소한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승욱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 수출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수출기업들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수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 사업 전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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