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중심은 시민, 현장서 답 찾는다”
“의정활동 중심은 시민, 현장서 답 찾는다”
  • 최연청
  • 승인 2019.04.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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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상임위 현장 방문
건교위, 도시철1호선 연장 점검
경환위, 기계협동조합 애로 청취
교육위, 특수교육운영 현황 살펴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구호 아래 대구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이번달 임시회 기간 중 부지런히 이슈 현장을 찾고 있다.

시의원들의 현장 방문은 이들을 맞고 현황을 보고해야 하는 개별 기관이나 단체들에게는 다소 피곤한 일이긴 하지만 지역 현안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부로 느끼고 대안을 찾는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달에도 시의회 상임위 중 경제환경위원회는 현대로보틱스,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부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장 방문했는가 하면 교육위원회는 공립특수학교인 대구세명학교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을, 건설교통위원회는 구지정수장과 서구 날뫼골 도시재생사업 현장, 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현장을 각각 방문해 현안을 살폈다.

시의회 상임위별 이번달 현장방문 상황을 짚어본다.

건교위현장방문-도시철도1호선하양연장
대구시의회 건교위원들이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 건설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건설교통위원회 = 4월 임시회 중 건교위는 지난달 26일 구지정수장 방문을 시작으로 29일 서구 날뫼골 도시재생사업 현장, 30일 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구지정수장과 물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물산업클러스터 공업용수 취·정수 운영 상황 및 물산업클러스터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사업추진 실태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서구 비산동 일원의 행복한 날뫼골 만들기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는 주거환경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총사업비가 2천982억원 투입되는 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현장에서 박갑상 건교위원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착공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된 만큼 앞으로 계획대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경환위현장방문-달성습지생태학습관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방문,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는 경환위원들.

◇경제환경위원회 = 경환위는 지난달 24일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기계부품 업체 약 500개 사가 속해 있는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을 방문해 경영여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 및 조합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어 29일 지역의 대표적인 로봇 관련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방문, 로봇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 방안, 향후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인 달성습지 내에 건립해 6월말 개관을 준비중인 생태학습관의 개관준비 현황을 둘러보기도 했다.

경환위는 30일 최근 확장 재건축으로 정해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부산 지역의 엄궁농산물도매시장과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하병문 경환위원장은 “다양한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밑거름으로 해 시정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제대로 분석하고 최선의 대안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현장방문1
교육위원회의 대구세명학교 특수교육 현장방문 장면. 대구시의회 제공

◇교육위원회 = 30일 오전 교육위는 공립특수학교인 달서구 새방로의 대구세명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는 정신지체 학생을 위해 개교한 공립특수학교로 이날 방문은 특수교육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지난 1월 증축된 교사동에 대한 시설 점검 등을 위한 것이었다.

교육위는 이어 이날 오후 동구 아양로의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개관식에도 참석했다.

박우근 교육 위원장은 “특수교육 인프라 등 교육환경 개선과 더불어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개선될 수 있는 교육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민주주의 첫 횃불이 된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학생도서관이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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