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못했던 말, 카드에 써 전달 …반야월초, 학폭예방 ‘쌍쌍데이’ 호응
친구에게 못했던 말, 카드에 써 전달 …반야월초, 학폭예방 ‘쌍쌍데이’ 호응
  • 여인호
  • 승인 2019.05.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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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초등두리두리쌍쌍데이

대구반야월초등학교(교장 허필현)에서는 월(月)과 일(日)의 숫자가 같은 날에 ‘두리두리 쌍쌍데이’ 행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4일 행사에서는 평소 고맙고 미안한 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은 하트 카드를 건네며 ‘고미사데이’를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고미사데이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란 말의 줄임말로써 평소 쑥스러워서 친구들에게 하지 못했던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까지 아름다운 사연을 담은 하트 카드를 예쁘게 만들어 친구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알록달록한 색종이로 손수 접어서 만든 하트는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기에 충분했고, 카드 안에 적힌 구구절절한 사연들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 조각들을 아름답게 펼쳐 놓았다.

학생들은 사랑이 담긴 하트 카드를 받은 친구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며 친구에게 받은 카드를 소중하게 간직하는 모습을 보며 요즘 흔히 말하는 ‘소확행’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사랑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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