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프로그램 도입, 대구교육 새 이정표 세운다
IB 프로그램 도입, 대구교육 새 이정표 세운다
  • 남승현
  • 승인 2019.05.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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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시-의회 협약
역량 중심 교육과정 기반
개념 이해·탐구학습 활동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
“행정적·재정적 적극 지원”
협약식-1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운영 추진 협약식’이 1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여민관에서 열렸다.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권영진 시장, 강은희 교육감, 배지숙 시의회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구교육청이 대구시, 시의회와 공동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사업이행에 행정적·재정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시교육청은 1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시, 대구시의회와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구교육에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 대구시의회가 행·재정적으로 긴밀하게 상호 협력해 학생에게 새로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IB프로그램을 지원,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사와 학교의 역량을 높여 대구교육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사회 전체가 되살아 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협약 체결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시교육청에서 야심차게 추진해 온 IB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해법의 하나로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뜻을 같이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의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이 될 IB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대구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공교육의 변화상을 대구교육청에서 앞장서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시의회에서도 IB 운영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갈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2면에 계속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이며, 세계 153개국 5천288개교(2019년 3월 기준)에서 운영중이다. 전세계 75개국 2천여개 대학에서 IB 점수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IB에 대한 인지도와 대학입시에서의 반영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에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지난해 관심학교 20개교를 운영했고 올해는 관심학교 35개교와 후보학교 9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주도교육청, IB본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한국어화 추진을 확정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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