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대용)는 올해 대구 서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비만 줄게 건강 다오’ 국민참여형 특화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11시 대구 서구지역을 관할하는 건보공단 대구중부지사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중부지사, 서구청, 서구보건소, 식생활교육대구네트워크, 대구근로자건강센터, 대구금연지원센터 등에서 15명이 참석해, 2019년 국민참여형 특화사업에 대한 정보와 역할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건보공단은 그동안 지역본부별로 실시해 온 건강걷기대회 사업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건강증진 사업을 국민 참여형 특화사업으로 개편해 지역별 다양한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데이터 기반 예방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지역 2017~2018년 지역별 평균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서구지역 비만율이 39.02%로 대구에서 가장 높고(대구평균 37.57%) 흡연율이 24.3%로 전국평균 21% 및 대구평균 21.2%보다 높으며 음주율이 35.6%로 전국평균 33.7% 및 대구평균 33.2%보다 높아 건강수준이 대구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 대구본부는 주민 밀착지인 행정복지센터에 운동교실을 개설하는 등 서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만율 개선 및 건강생활실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광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