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취업스터디‘괴물’ 출신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업스터디‘괴물’ 출신 졸업생들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모교를 찾았다. 졸업생들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직장인으로 월급을 조금씩 모아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다며 장학금 1천200만원을 약정했다.
이들은 “우리가 이렇게 취업을 하고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모두 학교의 지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를 통해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줘 이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학생들의 뜻을 높이 사며 자랑스럽고, 선배들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며, “학생들 같은 훌륭한 동문들이 있어 든든하고 힘이 된다”고 했다.
한편 계명대 취업스터디‘괴물’은 2006년에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쏟아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