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승객 12명이 다쳤다.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3일 낮 12시 6분께 북구 사수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140km 지점에서 관광버스 한 대가 중앙 분리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A(79)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나머지 1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버스에는 45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나머지 승객과 운전기사는 다치지 않았다.
사고는 운전기사가 운전 중 사탕을 먹다가 목에 걸려 운전대를 놓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사고 당시 주변에 다른 차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