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TCR 아시아 中주하이 경기 우승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TCR 아시아 中주하이 경기 우승
  • 윤삼수
  • 승인 2019.05.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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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 TCR 아시아 中주하이 경기
i30 N TCR이 경주하고 있는 모습. 앞쪽 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 뒤쪽 페페 오리올라·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TCR 아시아 시리즈 두번째 대회에서 두번의 결승 모두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 총 18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한 가운데 ‘i30 N TCR’은 결승1에서 우승(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과 준우승(페페 오리올라·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결승2에서는 우승(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과 준우승(디에고 모란·리퀴몰리 팀 엥슬러), 3위(다니엘 미란다·유라시아 모터스포트)까지 포디움을 휩쓸었다.

i30 N TCR로 출전한 중국 유명배우이자 프로 드라이버 ‘가오 화양’ 선수도 결승2에서 6위를 차지해 서킷을 찾은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날 비가 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i30 N TCR은 두번의 결승 모두 최상위 성적을 거둬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i30 N TCR의 우수한 경주성능과 현대차 기술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로써 말레이시아 개막전과 중국 주하이 경기까지 종합한 중간순위에서 i30 N TCR로 출전하고 있는 ‘리키몰리 팀 엥슬러’가 153점으로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72점으로 2위, ‘유라시아 모터스포트’팀이 65점으로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중간순위 3위는 골프 GTI TCR로 출전하고 있는 ‘폭스바겐 팀 웨팅어’팀으로 1위 팀 ‘리키몰리 팀 엥슬러’와 점수 차이가 무려 86점이나 난다.

한편 ‘TCR’ 경기는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로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만 출전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윤삼수기자  ssyun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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