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올해부터 대폭 확대 지원하는 전국 최고수준의 출산장려금 3천만원의 첫 수혜자가 탄생했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 첫 출산장려금 3천만원을 받게 된 주인공은 점촌 3동의 최인수, 양성숙씨 부부로 지난달 9일 딸을 출산해 2남 2녀의 부모가 됐다.
보건소는 넷째 아기를 출산한 가정을 방문, 출산을 축하하는 카드와 내의, 턱받이, 미역 등이 포함된 10만원 상당의 축하키트와 산모영양제를 전달했다.
이 가정은 문경시의 출산장려금 지원정책에 따라 출산 축하금 100만원, 돌 축하금 200만원과 매달 45만원씩의 출산장려금을 60개월 동안 지원받는 등 총 3천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주기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건강검진과 영양제 지원 등으로 건강한 육아환경을 지원받게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매년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가정의 출산소식은 문경시의 경사”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