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노인복지관 잇단 하자 부실시공 의혹
영주노인복지관 잇단 하자 부실시공 의혹
  • 김교윤
  • 승인 2019.05.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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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 투입 완공 8개월만에 누수
우기시 체육시설에 비 들어와
보수공사에도 문제점은 여전
47억원에 달하는 공사금액을 투입한 영주 노인복지관이 완공 8개월만에 비가 새는 등 하자가 잇따라 부실시공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지난 2015년 9월 ㈜성일토건(구미시 소재)이 착공, 2017년 1월 완공했다.

그러나 완공 8개월이 지난 2017년 8월부터 빗물이 건물 안으로 스며들어 하자보수 등 대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9988휘트니스(체육시설)는 우기가 되면 비가 새들어와 바닥을 하자보수 하는 등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지하 1층 역시 비만 오면 물난리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모(77)씨는 “노인복지관은 영주시가 거액의 공사금액으로 건설된 시설인데 1년도 지나지 않아 하자가 발생한 것은 부실공사로 밖에는 볼 수가 없다”며 말했다.

시공사인 성일토건 관계자는 ”건축물이 대형이므로 하자보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시공자 입장에서 책임감을 지고 지속적으로 하자보수를 하고 있으며 장마철이 지나봐야 결론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2017년부터 부분별로 수리를 했지만 잦은 하자로 인해 지난 2월 8일 재차 하자보수공사를 요청했다”며 “보수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설공제조합에 하자보수처리 요청을 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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