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대구·경북 화재 2건, 인명피해 없어
어린이날 연휴 대구·경북 화재 2건, 인명피해 없어
  • 강나리
  • 승인 2019.05.06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쿠버다이빙 하던 60대 숨져
어린이날 연휴인 지난 4~6일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심야시간 대구의 한 주택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60대가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2분께 경북 울진군 직산항 동쪽 약 21㎞ 부근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레저 보트를 타고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A(64)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 같은 보트 탑승자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이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이날 낮 12시 45분께 숨졌다. A씨는 오전 9시께 탑승자 10여 명과 함께 레저 보트를 타고 직산항을 떠나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레저 보트 탑승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 24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B(68)씨 등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2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으나 주택 내부 약 40㎡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707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태양광 발전시설의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관리용 건물 1동 일부를 태운 뒤 1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2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강나리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