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부처님오신날(5.12)을 앞두고 연등, 기도회 촛불 등으로 화재 가능성이 높아지는 전통사찰을 점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동화사 등 대구지역 내 전통사찰 103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예방 지도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지도·점검 내용은 △부처님오신날 전후 안전 환경 조성 △원거리 전통사찰 자체 대응체계 구축 협조 △사찰 내 자위소방대 편성을 통한 초기대응체계 확립 △사찰 주변 화재취약요인 제거·소각행위 금지 등이다.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봉축행사 시 연등 설치와 방문객들로 인해 화재 요인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