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이르게 찾아온 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실외기 화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증가 추세로 특히 여름철에 집중해 발생하고 있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대구지역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수는 총 27건으로 이 중 18건이 여름철(6~8월)에 발생해 66.6%를 차지했다.
과열·과부화·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66.3%(18건)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등 가연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11.1%(3건)였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본부는 혹서기를 앞두고 이달부터 에어컨 실외기 화재 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본부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을 ‘실외기 클리닝 데이(Cleaning Day)’로 지정해 주요 대형건축물 80개소의 실외기 관리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실외기 확인 하이소!’ 캠페인을 실시하고 ‘실외기 셀프(Self-Check) 가이드북(Guide Book)’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인 에어컨 실외기 안전을 미리 확인해 화재를 예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대구지역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수는 총 27건으로 이 중 18건이 여름철(6~8월)에 발생해 66.6%를 차지했다.
과열·과부화·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66.3%(18건)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등 가연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11.1%(3건)였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본부는 혹서기를 앞두고 이달부터 에어컨 실외기 화재 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본부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을 ‘실외기 클리닝 데이(Cleaning Day)’로 지정해 주요 대형건축물 80개소의 실외기 관리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실외기 확인 하이소!’ 캠페인을 실시하고 ‘실외기 셀프(Self-Check) 가이드북(Guide Book)’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 여름철 필수 가전제품인 에어컨 실외기 안전을 미리 확인해 화재를 예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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