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누설에 성매매 알선까지…대구 경찰 간부 구속기소
기밀누설에 성매매 알선까지…대구 경찰 간부 구속기소
  • 김종현
  • 승인 2019.05.07 18: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지검 강력부(전무곤 부장검사)는 지명수배자에게 관련 정보를 확인해 준 혐의(공무상비밀누설·범인도피)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46) 경위를 구속기소했다.

A 경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검찰에서 지명수배된 피의자 B씨가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제공한 제네시스 차량을 공짜로 이용하고, B씨 도피에 이용된 차량의 수배 여부를 확인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B씨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넘긴 뒤 B씨가 “불구속 수사해 줘서 고맙다”며 제공한 44만원 상당의 향응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 시내 오피스텔 2곳에서 자신이 수사한 또 다른 사건 피의자 C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았다.

A 경위는 C씨에게서 ‘선처’ 명목으로 대게나 코냑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