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공원에 ‘도심 숲’ 조성한다
경주시, 황성공원에 ‘도심 숲’ 조성한다
  • 안영준
  • 승인 2019.05.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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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銀 공공토지비축 사업 선정
공원내 사유지 매입문제 ‘해결’
7월 시행되는 일몰제 위기 넘겨
LH, 하반기부터 10만㎡ 사들여
市, 선매입금 5년 내 나눠 상환
LH공사-경주황성공원사유지매입
드론으로 촬영한 경주 황성공원 일대.

경주시가 재원부족으로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성공원 사유지 10만㎡에 대해 토지은행 공공토지비축 대상지로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매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황성공원 보존을 위해 경주시는 주변 사유지를 매년 꾸준히 매입 해 왔다.

그러나 재원 부족으로 매입을 완료하지 못한 가운데 내년 7월 1일 시행되는 공원 일몰제 적용을 받게 돼 그대로 두면 시민들의 허파와도 같은 황성공원이 공원에서 해제될 우려에 처하게 됐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1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위원회 심의 결과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황성공원 조성사업은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적극 추진됐다.

LH공사 공공토지비축사업은 토지은행 예산으로 선 매입 후, 5년 이내 나누어 상환하는 제도로 경주시에서는 처음 시행하게 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매입을 완료하고 동시에 멋진 숲으로 조성해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에 못지않은 도심공원으로 잘 가꾸어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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