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피해예방 캠페인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최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도시철도 업무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폭행, 협박, 폭언 등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노동조합, 지하철경찰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역 직원 폭언·폭행 피해 예방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근무 특성상 폭행이나 폭언 등에 쉽게 노출되는 역 직원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역 직원에 대한 폭력행위는 승객의 안전까지 위태롭게 하는 행위임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도시철도 역 직원의 폭행 피해사고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7건(폭언 포함)이나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직원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미개표된 교통카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승객이 흥분하며 직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한 후 도주하다 직원에 붙잡혀 경찰서로 인계되기도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