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최근 경산경찰서 대강당에서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에 임명돼 임명장을 받았다.
누리캅스에 임명된 학생 13명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 및 홍보 △기타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월별로 마약류 유통, 자살, 음란물, 총기·폭발물, 도박·불법게임물 등 주제를 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지난 2016년 15명, 2017년 11명, 2018년 12명, 2019년 13명이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에 임명돼 4년 연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대외교류처장)는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현직 경찰들과 함께 사이버 명예경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현장실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