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군사훈련 연일 비난
북한이 최근 전술유도무기 발사 등 군사 행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북한 선전매체가 7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판하면서 한국을 향해선 “북남관계의 파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북남관계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연합편대군 종합훈련과 오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대체해 시행할 것으로 알려진 ‘19-2 동맹’ 연습에 대해 “그러한 군사적 도발이 북남 사이의 신뢰를 허물고 사태를 수습하기 힘든 위험한 지경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이들 훈련에 대해 “북남선언들에 대한 공공연한 배신행위”라며 “긴장 완화와 평화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요구로 보나 모처럼 개선의 기회를 맞이한 북남관계의 현 상황으로 보나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남조선군부는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소동으로 북남관계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지 말아야 한다”며 “어리석은 대미 추종으로 스스로를 위태롭게 하면서 북남관계를 위기에 빠뜨리면 안 되며, 북남관계의 파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지난달 27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 이어 최근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 군사훈련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북남관계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연합편대군 종합훈련과 오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대체해 시행할 것으로 알려진 ‘19-2 동맹’ 연습에 대해 “그러한 군사적 도발이 북남 사이의 신뢰를 허물고 사태를 수습하기 힘든 위험한 지경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이들 훈련에 대해 “북남선언들에 대한 공공연한 배신행위”라며 “긴장 완화와 평화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요구로 보나 모처럼 개선의 기회를 맞이한 북남관계의 현 상황으로 보나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남조선군부는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소동으로 북남관계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지 말아야 한다”며 “어리석은 대미 추종으로 스스로를 위태롭게 하면서 북남관계를 위기에 빠뜨리면 안 되며, 북남관계의 파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지난달 27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 이어 최근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 군사훈련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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