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의장, 입법부를 정권 하수인 만들어”
“文 의장, 입법부를 정권 하수인 만들어”
  • 윤정
  • 승인 2019.05.07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
한국당은 7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편파적인 의장직 수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허물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입법부를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며 여당의 강행처리를 도운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의장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민주당 등 4당의 패스트트랙을 도왔으면서 이제 와서 자신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양 말하는 것은 매우 정당치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중국을 방문 중인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강행처리와 관련, ‘대한민국 국회가 참으로 꼴사납고 부끄럽다’고 했다고 한다”며 “하루 두 차례나 이어진 불법 사보임을 승인해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국회의장의 발언이 맞는지 귀를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야당의 비폭력 저항투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33년 만에 의장 경호권을 발동했으며 사무처 입법차장은 사보임이 적법하다는 궤변을 늘어놓았고 심지어 국회 경위는 민주당을 돕기 위해 흉기까지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