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반도의 봄은 베를린서 시작”
文 “한반도의 봄은 베를린서 시작”
  • 최대억
  • 승인 2019.05.07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일간지 ‘FAZ’ 기고문
광주 알린 ‘힌츠페터’ 언급
정부 출범 2주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광주는 한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도시”라면서 “한국인들은 광주에 마음의 부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기고문에서 가장 먼저 “1980년 봄, 한국은 대학생들의 민주화운동으로 뜨거웠다. 유신체제는 막을 내렸지만 신군부 세력이 정권을 장악해가고 있었다”면서 “외로운 광주를 가장 먼저 세상에 알린 사람이 독일의 제1공영방송 일본 특파원이었던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였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정확히 100년 전,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모여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던 사람들이 1919년 3월 1일부터 독립만세운동을 시작했다”면서 “202만 명, 당시 인구의 10%가 참가한 대규모 항쟁이었다. 나무꾼, 기생, 맹인, 광부, 머슴,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앞장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의 봄은 베를린에서 시작됐다”며 “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2000년 ‘베를린 선언’에 이어 다시 한번 2017년 7월, 촛불혁명의 열망을 담아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구상을 얘기했다”고 부연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동영상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