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흥초등학교(교장 김명기) 2학년 학생 75명은 지난달 22일 달서구에서 운영하는‘찾아가는 교통안전 아카데미’에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 교통사고의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안전보행과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그 목적으로 했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달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참여형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모형 자동차 탑승 등 체험 위주의 학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기 체형에 맞는 모형 자동차를 보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친구와 함께 탑승하며 지켜야 할 수칙을 생각하고 자동차의 특성과 원리에 대해 귀를 쫑긋 세우며 집중하여 듣는 시간을 가졌다.
모형 횡단보도를 이용한 교육에서 모형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여 운동장의 트랙을 돌고 자동차의 브레이크 원리를 운전자의 입장에 서서 체험해본 친구들은 보행자가 지켜야할 바른 행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수업을 마치며 2학년 학생들은 “자동차도 사람처럼 달리다가 금방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운전을 통해 알게 되어 재밌고 또 해보고 싶다”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