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지역 초등생 150여 명이 베트남과 중국 등 5개 아시아 국가의 생활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서구청은 8일 오전 9시 50분 도원동 노전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강당 안에는 나라별 체험 부스가 설치됐다. 결혼이주여성 등 강사들은 각 국가 부스에서 문화와 놀이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달서구청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어린이의 글로벌 공감대 형성과 다문화 이해 도모를 위해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육 운영학교는 기존 5개교에서 올해 8개교 1천200여 명으로 확대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워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해서도 편견과 선입견 없이 자라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