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혐의 업체 압수수색
고령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혐의 업체 압수수색
  • 정은빈
  • 승인 2019.05.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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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전산자료 확보
운반업체와 유착관계도 조사
대구지방환경청이 폐기물보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북 고령 다산면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아림환경을 압수수색했다.

대구환경청은 아림환경의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과 수집·운반업체와의 유착관계 등 혐의점을 조사하기 위해 8일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아림환경의 전산 자료 등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 컴퓨터, 휴대폰 등 저장 매체에 대해서는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통해 단서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림환경은 지난달 3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업체는 위탁받은 의료폐기물을 소각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하고, 수집·운반업체에 불법 보관을 지시·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아림환경이 불법 보관한 의료폐기물은 300여t(톤)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을 취득한 사업장으로 1일 60여t의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다. 대구환경청은 불법 보관된 의료폐기물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환경청은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불러 불법보관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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